역대하 제13장 주석 내용 요약, 여로보암과 전쟁을 치른 아비야

목차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전쟁

 

유다 왕국(역대하 10:1-36:23) - 2. 아비야와 아사(13:1-16:14)

 

제13장 아비야 이야기

 

평행본문

• 13:1-2 - 열왕기상 15:1-2, 6
• 13:22-14:1 - 열왕기상 15:7-8

 

1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개요

여호와를 찬양하다

   열왕기상에는 아비얌으로 기록되어 있는 본문의 아비야는, 열왕기서와 역대기서의 평가가 정반대입니다. 열왕기상 15:3에서는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했다라고 평가하는 반면, 역대기서에서는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승리를 주신 신실한 지도자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아마도 역대기서의 특별한 목적과 방법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대기서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하나님의 계획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가입니다. 왕의 개인적인 생활이나 영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비야보다도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역대기서의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역대기서는 역사를 다시 써 나가는 책이라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불완전한 신앙을 가졌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속에서 소망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초점은 하나님께 맞춰져 있습니다.

   자격 없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소망이 있습니다. 12장은 회개의 중요성이 기록되었고, 13장에서는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1-2a : 일반적인 소개 공식

   역대기서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왕의 통치의 시작에 대한 소개 공식입니다. 여기에서는 북이스라엘과 연대를 맞추는 내용을 유일하게 표현했는데, 본문의 내용이 두 왕국과 관련 있기 때문입니다.

 

 

2b-19 :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전쟁

   역대기서에서 아비야의 통치 기간에 일어난 유일한 사건은 본문의 여로보암과의 전쟁입니다. 아비야의 연설을 볼 때, 여보로암의 공격으로 인하여 시작된 전쟁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여로보암이 왕국을 다시 통일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비야의 연설(4-12)

   아비야의 연설을 빌어서 역대기서의 저자가 자신의 신학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5-8a : 북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다윗 왕권과 성전을 거부하였다. 솔로몬을 배반한 여로보암은 결국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다.
• 8b-12a : 북이스라엘이 섬기는 신들은 우상이며, 그들의 제사장도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 따라서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만이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함께 하신다.
• 12b : 하나님과 싸우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이 싸움은 결코 북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없는 싸움이다.

 

전투에 대한 요약(13-19)

   여로보암은 복병을 숨겨 두었으나, 유다가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셨다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남유다가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불리한 상황이라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군대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다

20-21 : 아비야의 강성함

   여로보암은 다시는 강성하지 못하였으나 아비야는 점점 더 강성해졌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록 여로보암이 아비야보다는 오래 살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었습니다.

 

 

22-14:1 : 마무리 공식

   일반적인 역대기서의 마무리 공식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아비야는 3년간 통치하였기 때문에, 10년의 평안은 아마도 아사의 통치 기간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매일성경 말씀묵상 20201116월 역대하 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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