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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제11장 주석 내용 요약, 르호보암의 번성과 강성함

구약성경 주석

by 수집쟁이 2020. 11. 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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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 왕국(역대하 10:1-36:23)

    단과 벧엘에 세워진 금송아지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1. 르호보암(10:1-12:16)

     

    제11장 르호보암이 남유다를 강성한 국가로 만들다

     

    17 그러므로 삼 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 동안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

     

    개요

    남북왕조의 분열
    북이스라엘에서 남유다로 경건한 자들이 이주하다

       르호보암에 대한 역대기서의 내용은 열왕기서와 많이 다릅니다. 역대기서에 훨씬 길게 기록되어 있고, 강조하는 내용도 차이가 있습니다. 열왕기서에서는 르호보암이 일관되게 악한 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역대기서에서는 그래도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회개하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역대기서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신학적 내용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대기서에 나타난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의 약함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가 악을 행했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기도 했음을 언급하는 것은, 그도 약한 인간에 불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통일왕국을 분열시킨 르호보암과 같은 사람에게도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는 주의 백성들에게는 항상 소망이 되십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4 :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화평하게 지내다

       북이스라엘과의 분열의 과정에서 르호보암은 군사를 일으켜서 해결하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스마야 선지자를 통하여 르호보암의 계획을 막으셨습니다. 잠언 16:9의 말씀과 연결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르호보암은 스스로 왕국을 하나로 다시 통일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군사를 일으켜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왕국의 분열은 하나님의 뜻이었으며, 결국 전쟁을 포기하도록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걸음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섭리를 통하여 이끌어 가십니다.

     

     

    5-12 : 남유다를 요새화하는 르호보암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과 같이 활발한 건축을 진행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이 건축을 통하여 나라를 요새화하고 튼튼하게 만들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본문의 평가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셨기 때문이라 표현합니다. 

       르호보암의 이러한 건축의 행동들은, 동쪽과 남쪽과 서쪽의 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애굽에서 진출할 시삭에 대비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13-17 : 진정한 예배를 지켜 나가다

       여로보암의 우상을 위한 종교개혁으로 인하여 여호와 신앙을 가진 경건한 사람들이 남유다로 모이게 됩니다. 이들 중에는 개인적으로 여호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왔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단순히 예루살렘에서 예배하기 위해 잠시 내려온 것입니다.

       이 중에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영적인 지도력을 발휘하여 예배를 회복하고 지켜 나갑니다. 바른 예배와 함께 구체적인 희생제물을 하나님께서 정한 장소인 예루살렘에서 드리는 것이 바른 예배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르호보암이 3년간 지켜 나갔다고 역대기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18-23 : 가문의 축복을 받다

       사실 이 부분은 신명기법을 어긴 범죄에 속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르호보암의 어머니가 르호보암을 잘못된 길로 가게 했고, 르호보암도 뒤에 얻은 아내를 더 좋아하였고 그녀의 아들인 아비야를 왕위 계승자로 세운 것은 모두 신명기 21:15-17을 위배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역대기 저자는 23절에서 르호보암이 지혜롭게 행했다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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