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제12장 주석 내용 요약, 르호보암이 회개하다

목차

르호보암의 회개

 

유다 왕국(역대하 10:1-36:23)

 

1. 르호보암(10:1-12:16)

 

 

제12장 르호보암이 회개하다

 

평행본문

• 12:2 - 열왕기상 14:25
• 12:9-11 - 열왕기상 14:25-28

 

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개요

남북 왕조로 분열되다

 

   르호보암 통치의 마지막에 대한 역대기 사가의 평가가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열왕기서의 평가와 같이 르호보암이 악한 왕이었지만, 그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였으며, 이러한 선한 부분 때문에 하나님께서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표현하는 가장 심각한 하나님의 심판은, 르호보암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하는 자들에게 내려지는 것입니다. 신약에서의 신학으로 표현하자면, 예수님을 다시 한 번 더 십자가에 못박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어기고 범죄하고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지속하지 못한 것이 르호보암의 가장 큰 죄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4 : 애굽왕 시삭이 공격하다

   르호보암의 위치가 든든해지고 견고해지며 세력이 강해지자,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범죄하게 됩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순종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과 함께 걷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성전이 아닌 우상을 숭배하였다는 의미로도 확장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못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은, 애굽 왕 시삭을 통하여 벌을 내리시는 것이었습니다. 시삭은 쇼셍크 1세(Shoshenq I, 주전 945-924)의 군사 작전은,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과 오랜 동맹이었기 때문에 행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카르낙 아문 성전에 있는 승리의 양각과 므깃도에서 발견된 석비 조각 등이 이 사건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남유다의 영토가 시삭에게 점령 당했지만, 예루살렘은 점령 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부분은 구원해 주시겠다는 말씀에 의한 것으로서, 시삭의 침공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역대기서에서는, 죄나 신실하지 못한 행동, 그리고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큰 죄악임을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하지만 회개하면 언제든지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심판을 보류하시는 자비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12 : 르호보암의 겸손한 회개

   스마야 선지자는 심판과 자비와 관련된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버린 자들을 똑같이 버리신다는 심판의 메시지가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겸비하여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유보하시거나 용서하십니다.

   본문에서는 르호보암의 회개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조금 구원 하셨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예루살렘은 시삭에게 점령되지 않았던 사실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적인 구원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3-16 : 일반적인 마무리

   열왕기상 14:21-22, 29-31의 말씀과 유사한 본문은, 왕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와 마무리 공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택하셨다는 말은,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할 때 기도했던 것과 같이, 르호보암이 성전에서 겸손히 회개하였음을 암시하며, 그 회개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음을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매일성경 말씀묵상 20201115주일 역대하 12:1-16
• 역대하 개요
• 역대하 내용요약, 설교 자료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