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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 2월 제철음식 세 가지와 그 효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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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집쟁이 2022. 3. 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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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로 넘어왔습니다만, 그간에 열심히 먹었던 2월의 제철음식들에 대해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고까지 일컬어질 정도로 우리의 건강에 유익하고 맛도 좋지요. 2월 한 달 동안 집에서 열심히 먹었던 우엉과 한라봉, 그리고 꼬막에 대한 효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월의 제철음식과 그 효능

 

 

우엉
2월의 제철음식, 우엉

 

2월의 제철음식, 우엉

 

1. 밭에서 나는 산삼

우리 선조들은 흔히 우엉을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까지 부를 정도로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섭취할 뿐 아니라, "우엉차"로도 마시곤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엉은 우리 건강에 여러 모로 유익한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2. 우엉의 섭취 방법

우엉은 주로 김밥에 많이 넣어 먹는 편입니다. "우엉 김밥"이라는 메뉴가 있을 정도로 우리와는 매우 친숙한 식품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직거래 장터가 있어서, 산지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우엉을 사 와서 아내가 일부러 김밥을 싸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재래시장에서 미리 조리해 둔 반찬을 사 와서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우엉을 섭취하는 방법은 쉬운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우엉의 효능

우엉은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편입니다. 항산화물질이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탁월하다는 사실은 아실 것입니다. 또, 우엉에는 칼륨이나 마그네슘, 그리고 아연 등과 같은 무기질도 풍부하기에, 운동이 부족하고 햇볕을 많이 쬐지 못하는 2월에 우리 건강을 지켜 주기에는 매우 유용한 식품입니다. 특히 내장지방과 독소를 제거해 주는 다이어트 제철음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중년이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신경쓰고 심혈관질환을 염려하기 마련인데, 이 같은 질병들을 예방하고 수치를 낮추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2월의 제철음식이 우엉입니다.

 

 

 

 

 

한라봉
2월의 제철음식, 한라봉

 

2월의 제철음식, 한라봉

 

1. 한라산처럼 튀어나온 한라봉

흔히 제주도의 특산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제주 감귤"을 떠올릴 것입니다. 요즘은 제주 감귤과 함께, 제주도의 한라산처럼 꼭지가 튀어나왔다고 이름 붙여진 "한라봉"도 인기입니다. 한라봉 역시 일종의 귤이지만, 데코폰이라는 교배종이 제주도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여 특산물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의 한라봉은 2월에서 3월 사이가 제철입니다.

 

2. 한라봉의 섭취 방법

한라봉은 제주도에 직접 가서 구입하기가 어렵기에, 지난 2월에 인터넷 쇼핑을 통하여 주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비슷한 종류인 천혜향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저희 가족들은 천혜향보다는 한라봉이 입맛에 더 맞는 것 같아서 지금은 한라봉만 주문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갔다 온 이후, 간식으로 한라봉을 주곤 합니다. 한라봉은 껍질을 까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2월의 제철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한라봉의 효능

한라봉은 감귤과 비슷하게, 비타민 C 성분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자, 피로회복에 좋은 물질이기도 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 감기를 예방해 줍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하는 까닭에 눈이 나쁘거나 안구건조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눈 건강에 좋은 2월의 제철음식이 한라봉이기도 합니다.

 

 

 

 

 

꼬막
2월의 제철음식, 꼬막

 

2월의 제철음식, 꼬막

 

1. 여자만의 꼬막?

"여자만 꼬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여자만 가는 만"이 아니라, 꼬막의 주 생산지에 "여자도"라는 섬이 있기 때문에 그 주변의 만을 "여자만(汝自灣)"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여자만 먹는 것 아닙니다. 텔레비전에 갯벌 체험 같은 프로그램에 보면, "널배"라는 것을 타고 갯벌을 다니며 꼬막을 채취하는 장면을 종종 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주로 서식하는 "피 조개"가 꼬막인데, 실제로 속살이 붉은색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로도 "Blood cockle"이라고 부릅니다. 꼬막 하면 벌교를 생각하겠지만, 집산지가 벌교이고 주 생산지는 전라남도 고흥입니다. 꼬막의 식감이 가장 좋고 쫄깃하여 가장 맛있는 시기는 12월부터 3월 말 사이이며, 그중에도 2월의 제철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꼬막의 섭취 방법

꼬막은 쫄깃한 육질과 먹었을 때 입안에 퍼져 나오는 육즙이 살아 있는 제철음식입니다. 특히 꼬막을 살짝 데친 후, 양념을 버무려 먹는 꼬막 회무침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꼬막을 밥에 넣어 꼬막회비빔밥으로 만들면, 아이들까지 정신없이 먹는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벌교까지 가서 꼬막회무침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요즘은 전국 각지에 꼬막회 전문점이 생겼고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꼬막을 양념해서 판매하기에 쉽게 구입하여 맛볼 수 있는 2월의 제철음식입니다.

 

3. 꼬막의 효능

꼬막은 빈혈을 예방하고 체중 관리에 좋으며 어린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2월의 제철음식입니다. 특히 타우린 성분도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유익합니다. 그리고 지방이 적고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 효능이 뛰어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2월에는 꼭 먹어야만 하는 제철음식이 꼬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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