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삼키기도 힘들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게 만든 인후통 치료기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무리하게 일을 하였습니다. 내년(2024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체적인 개요를 정리하기 위해 며칠 동안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일까요? 어제(목) 새벽에 잠을 자다가 침을 삼켜도 눈물이 흐를 정도로 목의 통증이 극심하였습니다.

 

침을 삼키기도 힘들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게 만든 인후통 치료기

 

 

나의 인후통 치료기 - 인후통의 개요, 원인, 초기 증세 그리고 치료 방법

 

침을 삼키고 물을 마실 때마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목이 아파서 밤새도록 뒤척이다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나의 인후통 치료기'를 정리하였습니다.

 

 

인후통의 개요

 

새벽에 가장 먼저 한 일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목의 통증의 정확한 명칭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한 결과, '인후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후통에 대한 일반적인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후통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인두는 목구멍의 앞쪽 부분이고, 후두는 목구멍의 뒤쪽 부분에 위치한다. 인후통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급격한 기온변화, 감기, 과로,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며, 만성은 반복적인 급성인후염, 지나친 흡연, 음주, 과로, 자극성 음식 섭취, 인후두 역류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인후통에 대한 나름의 개요 정리를 하면서, 나는 갑작스럽게 목의 통증이 왔기 때문에 급성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3일간 무리를 했기 때문에 과로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스스로 결론을 내리길 과로로 인한 급성 인후통이라 생각하고, 아침에 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서 이비인후과를 찾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인후통의 원인

 

아침에 평소에 단골로 다니던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왼쪽 편도선이 매우 많이 부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료 중에 며칠 간의 이야기를 의사 선생님께 했더니, 과로로 인한 인후통으로 진단을 내리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후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 세균: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 포도알균, 폐렴알균, 헤모필루스균 등이 대표적이다.
• 기타: 급격한 기온변화, 감기, 과로, 지나친 흡연, 음주, 과로, 자극성 음식 섭취, 인후두 역류질환 등이 있다.

 

 

인후통의 초기 증세

 

1. 초기 증세

인후통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저의 경우에는 혀 뒤쪽 인두에 이물감이 심하여 목이 막히는 느낌, 그리고 구토가 날 것 같은 느낌이 심했습니다. 또, 목이 붓고 매우 아픈 느낌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초기 증세를 보입니다.

• 혀 뒤쪽 인두에 이물감과 건조감
• 가벼운 기침, 가래
• 목이 붓고 아픈 느낌
• 쉰 목소리

 

2. 심한 증세

나의 경우에는 초기 증세들과 함께, 전신권태, 침 삼킴, 음식물 삼킴의 어려움이 있었고, 어깨 부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허리도 아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열
• 두통
• 전신권태
• 식욕부진
• 침 삼킴, 음식물 삼킴의 어려움
• 인두의 붉은 반점, 가피
• 림프절 부종
• 어깨 부위 통증

 

 

인후통의 치료

 

의사 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인후통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고 일상 생활이 어려웠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를 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비타민과 함께 피로 회복을 위한 링거를 추천하셨고, 실비보험이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다행히 실비보험이 있었기 때문에 1시간 동안 병원의 주사실에 누워서 링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3일 치 약을 처방받아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고 있습니다. 각 끼니때마다 먹는 약은 4알이 들어 있었습니다. 병원 치료를 한 지 하루가 지난 오늘(금)은 둘째 아들의 고등학교 예비 소집일이어서, 대구에서 울진까지 왕복 운전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증상이 많이 줄었고, 아직까지 목이 조금 부어 있지만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한 경우 진통소염제, 항생제 등을 복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 거의 완치가 된 상황입니다.

 

2. 일반의약품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일시적으로 통증, 부종 등의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새벽 1시 48분에 통증 때문에 깨어난 후, 진통제 2알(인후통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었음)을 먹었지만 잠시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또다시 통증이 시작되었고, 아침 7시 경에는 '목감기'라고 기록되어 있는 감기약 2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3. 가글

생리식염수나 소독 가글액을 사용하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후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균을 제거하는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따로 처방을 받지 않았고, 집에 있는 가글린을 사용하였습니다.

 

 

결론

 

인후통은 흔한 질환이지만, 합병증으로 급성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후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양치질이나 가글 등을 통해 구강을 청결히 유지한다.
• 물을 자주 마셔 목을 건조하지 않게 한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부활동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한다.
• 흡연, 연기 흡입, 소리 지르기 등을 피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 그리고 건조한 날씨에 목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