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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대속"(Ransom)의 개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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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집쟁이 2023. 4. 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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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앞두고 부활주일을 기다리는 이 시점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사건을 조용히 묵상합니다. 묵상하는 가운데, 주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인 "대속"의 개념에 대하여 생각하고 정리하여 나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Ransom)의 개념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Ransom)의 상징인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Ransom)의 개념에 대하여

 

 

"대속"의 정의

 

성경 전체는 "대속"이라는 개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전쟁에서 패배하여 포로가 되거나 가난으로 인하여 노예가 된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방하기 위해 대가로 지불하는 것을 "대속"이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즉, 포로나 노예는 스스로 자신을 해방시킬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제삼자가 대신 값을 치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개념을 생각한다면, 기독교에서 "대속"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대속"

 

첫째, 구약 성경의 "대속"

구약 성경에서는 주로 출애굽과 관련하여 "대속"의 개념이 많이 사용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구원해 내실 때, 애굽 땅에 열 가지의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중에 마지막 재앙이 "장자의 죽음"이었습니다. 마지막 재앙을 내리시기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가 있는 집은 하나님의 죽음의 천사가 "넘어" 갔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들은 모두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린양의 피가 없던 사람들의 집에는 장자의 죽음으로 인하여 고통스러워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신하여 죽은 어린양은 "대속"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나타난 대속은, 어린양이 죄인을 대신하여 죽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 신약 성경의 "대속"

신약 성경에 나타난 "대속"의 개념은, 죄와 구원의 연결로 나타납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인간은 본래부터 죄인이었고, 죄에 사로잡혀 일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영적인 포로 상태 혹은 노예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또, 로마서 6장 23절을 통하여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선언하면서, 죄로 인하여 인간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가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대속"

하지만 예수님은 마태복음 20장 28절을 통하여 자신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자기 목숨을 주기 위해 세상에 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은 구약의 어린 양과 같이 대속의 죽음을 의미하며, 죄의 노예와 포로의 상태에서 인간들을 자유롭게 하시며 해방시키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대속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을 다시 화목하게 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대속은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이 모든 죄인들이 짊어져야 할 죄의 형벌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다"라는 구약의 대속의 개념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속"의 개념에 대한 결론

 

기독교 신학에서 "대속"의 개념은, 죄인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합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죄값을 치르셨음을 뜻합니다. 죄인인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대속은, 하나님의 아들이 대신 죽으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대속하셨다는 개념은, 대속을 받은 우리도 누군가의 대속을 위한 제물이 되어야 함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값을 대속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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