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을 시작하면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생명을 버리신 예수님을 묵상하고 주님을 따라가고자 결단을 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가상 칠언은 우리를 위한 그분의 고난과 희생을 분명하게 보여 주시는 은혜의 성경 구절들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까지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시며, 원수들에게까지 무한한 동정심과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던 범죄자 중 한 사람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며 가장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구원하실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예수님은 죽음의 상황에 놓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돌아보셨고 제자 요한에게 그녀를 부탁하셨습니다.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님께서 시편 22편을 인용하셔서 인류의 죄의 무게를 짊어지시면서 하나님께 버림받고 분리되신 고통을 표현하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공개적으로 육체적인 목마름에 대해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 말씀은 인류 구원에 대한 영적인 목마름을 뜻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의 희생적인 죽음을 통하여 인류를 구속하는 사명의 완성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 주시면서,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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