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크리스마스 설교, 누가복음 2장 25절-38절, 약속대로 오신 구원자

오늘은 202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날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성취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사건입니다.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난 시므온과 안나

 

 

누가복음 2장 25절-38절, 약속대로 오신 구원자

 

 

서론 : 하나님의 구원 계획

 

하나님은 죄로 인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영광 가운데 다시 부활하심으로 인간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구원자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나타났습니다.

 

 

본론 : 약속대로 오신 구원자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시므온과 안나가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예수님에 대한 시므온의 예언입니다.

 

첫째, 성령과 성경의 말씀을 따라

예루살렘에 있던 시므온이라는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 성전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마침 율법의 관례대로 예수님을 데리고 온 요셉과 마리아를 만났습니다.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선포했습니다.

시므온이 예수님을 만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은 시므온에게 예수님을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셨고, 그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시므온은 성경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알았습니다.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안고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구원을 보게 하시고"(26절)라고 찬송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이며, 모든 사람들의 구원자임을 의미합니다.

 

둘째, 백성의 아픔을 위로하시는 그리스도

예루살렘에는 안나라는 여선지자도 있었습니다. 안나는 7년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었고, 84세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안나는 84년 동안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안나는 예수님을 만난 후,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안나의 모습은 이스라엘의 고난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고난을 겪었습니다. 안나는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안나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고난 받는 메시아

시므온은 예수님의 부모에게 축복을 하면서, 예수님이 장차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예언했습니다. 시므온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메시아임을 의미합니다.

 

 

결론 : 성탄의 복음을 전하십시오

 

시므온과 안나는 모든 인류가 구원자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두 명의 증인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심으로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성탄의 복음을 전하고 그 영광을 선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