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크리스마스 캐롤,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 5가지

2023년의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지키며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깁니다. 선물도 주고받고요.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캐럴입니다. 여러분은 이 캐럴들을 기억하시나요?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앞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 5가지

 

크리스마스는 부활절과 함께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로 지킵니다. 이 날에는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있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집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도 하며 서로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는 흔히 최고의 크리스마스 캐럴, 혹은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흥얼거리거나 함께 부르고, 또 캐럴을 틀어 놓고 듣기도 합니다. 라디오 방송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캐럴들이 흘러나옵니다.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들 중에 5가지를 간추려 보았습니다.

 

 

1.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 Holy Night)

 

첫 번째는 아마도 이 곡을 꼽을 것입니다. 찬송가에도 나오는 곡이며, 크리스마스 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단연 1위의 크리스마스 캐럴입니다. 고요한 밤에 세상을 구원할 구원자이자 왕이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탄생하셨음을 고요하게 노래하는 이 캐럴을 소박하게 한 번 들어 보시지요.

 

셀틱 우먼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2. 기쁘다 구주 오셨네 (Joy to the World)

 

두 번째 크리스마스 캐롤은, 박자 그대로 따라 부르다가는 숨이 차서 쓰러질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입니다. 이 크리스마스 캐럴은 세상의 구주께서 탄생하셨으니, 모든 만민들이 기뻐하며 그분을 맞이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합창할 때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입니다.

 

삼순 가족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

 

 

3. 오 거룩한 밤 (O Holy Night)

 

세 번째 크리스마스 캐럴 역시 찬송가에도 수록된 곡인 오 거룩한 밤입니다. 이 곡은 특히, 미국의 팝 가수인 머라이어 캐리가 불러서 히트시킨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도 청년 시절에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 테이프를 구입하고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테이프로 구입해서 늘어질 정도로 들었던, 한여름에도 들었던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크리스마스 캐럴, 오 거룩한 밤을 한 번 들어 보시죠.

 

머라이어 캐리의 오 거룩한 밤

 

 

4. 징글 벨 (Jingle Bell)

 

우리나라의 모 코미디언이 패러디해서 재밌게 편곡해서 한 때 히트를 치기도 했던 크리스마스 캐럴, 징글 벨도 있습니다. 성탄절이 되기 한 달 전부터 아동부 예배 때 줄기차게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애들이 부르는 캐럴이라며 청소년이 되면서부터 다소 기피했던 크리스마스 캐럴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이 웨이'로 유명한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징글벨을 한 번 들어 보시죠.

 

프랭크 시나트라의 징글 벨

 

 

5. 울면 안 돼(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어린 시절, 성탄절이 다가오면 한 해를 돌아보게 만들며 우울하게 만든 캐럴입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는데 우는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안주신다니, 우울할 수 밖에요. 많이 울었는데... 철이 들 때까지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실 것이기에, 절대로 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캐롤입니다. 우리 말 제목과 영어 제목이 완전히 달라서 당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역시 머라이어 캐리의 곡만큼 신나는 곡은 없어 보입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울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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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창 밖을 보라, 참 반가운 성도여 등 많은 크리스마스 캐럴이 있습니다. 오늘 밤에 조용히 한 번 들어 봐야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