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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 접근법,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생애

심리학 정리

by 수집쟁이 2021. 4.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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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인본주의를 중심으로 한 휴머니즘 접근법으로 심리학을 연구한 학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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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스는 1902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부모는 모두 엄격한 정통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로저스는 위스콘신대학교 2학년 때 목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듬해에 그는 20세의 나이로, “우리 세대에 세계를 복음화하자”라는 표어로 북경에서 열린 세계기독교학생연합회 주최의 집회에 미국 대표의 한 사람으로 참가해 그 곳에서 6개월을 보냈습니다. 이때 서로 다른 지적,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경험이 로저스의 인간관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때의 심리적인 변화에 대해 그는 “나는 그 때부터 비로소 양친의 사상이자 나의 사상이기도 했던 편견들로부터 벗어나, 오직 나만의 목표와 가치, 목적, 철학 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라고 술회했습니다.

 

  위스콘신대학을 졸업한 후, 로저스는 얼마동안 뉴욕에 있는 자유주의적 성향의 유니온신학교에서 심리학과 정신의학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구속에 환멸을 느껴, 2년만에 신학교를 그만두고, 콜롬비아대학의 사범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그 곳에서 임상 및 교육심리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로저스는 콜롬비아대학에서 죤 듀이와 프로이드, 쏜다이크(Thorndike)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후 12년 동안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아동지도센타에서 일했는데, 이때 그의 치료법의 경향은 이전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요법에서 ‘내담자중심 요법’(client-centered therapy)으로 결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후 오하이오주립대학, 시카고대학, 위스콘신대학 등에서 심리학을 강의했으며, 1963년에는 교수직을 그만두고 WBSI(Western Behavioral Science Institute)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1968년에는 인간연구소(Center for the Studies of the Person)를 설립해 집단감수성 훈련그룹, 대인관계 등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지속했습니다. 1974년에 로저스와 그의 동료들은 ‘내담자중심상담’을 ‘인간중심상담’으로 고쳐서 부르고 그의 상담이론을 상담뿐만 아니라 생활지도, 교육, 사회사업, 종교, 조직개발 심지어 국제관계에까지 적용하려고 노력하였고, 그는 1987년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칼 로저스는 정신분석요법이 근본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요법에 대한 반동으로 내담자 중심 상담을 개발하였는데, 본질적으로 내담자 중심의 접근방법은 인본주의 상담의 한 분파입니다. 로저스는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심리치료법의 탁월성을 광범위하게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프로이드를 제외한다면 로저스만큼 목회상담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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