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제3장의 주석 주제 및 내용 요약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다(3:1-5:1)

목차

솔로몬 성전

 

제3장 성전 건축

 

개요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실제로 성전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열왕기서보다도 역대기서의 성전 건축 기사는 훨씬 짧습니다(왕상 6-7장). 역대기서 저자는 성전 건축의 작업 과정보다도 개관식(the opening ceremonies)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이러한 관심의 의미는, 성전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성전은 건축 이후에 그 성전 안에 하나님께서 앉으실 때 완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용 요약

   역대하 3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전의 내부

 

1-2절 : 성전 건축 착수

   성전 건축의 장소는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나타나신 모리아산, 오르난의 타작 마당이었습니다. 이 장소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신 곳이자 희생제물이 드려졌던 장소입니다.

   

3-4a절 : 대지 계획과 입구

   열왕기서에서는 왕상 6:2-3에 나타나 있는 이 내용들은, 역대기서 저자에 의해 높이의 치수들이 거의 모두 생략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본문의 수치에 의하면, 성전이 특별히 크지는 않았고, 오늘날의 많은 교회 건물보다는 작았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4b-13절 : 금으로 꾸민 성전

   여기에서 입혔다는 말들은 입히는 것뿐만 아니라 새기는 것까지도 포함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대전(main hall)은 각종 보석들과 형상들로 새겨진 아름다운 장소이자 위엄의 장소였습니다. 그러므로 왕들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장소로 어울렸으며, 종료나무와 그룹들은 성전을 통해 에덴 동산의 이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길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창 3:22-24).

   지성소는, 사람이 볼 수 없는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장소입니다. 이 장소에서 이스라엘의 죄는 용서함 받게 되는 장소였습니다. 특별히, 그룹이 하나님의 앞에 서 있는 천사 같은 존재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쪽 벽에서 다른쪽 벽까지 뻗어 있으며 언약궤를 덮고 있는 그들의 날개는, 완벽하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보호하고 있다는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야긴과 보아스

 

14절 : 휘장

   구약 성경에서는 여기에서만 성전의 휘장문 혹은 휘장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막의 휘장 기록과는 달리, 성전의 휘장은 이 부분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솔로몬 성전의 휘장은, 이후 헤롯 성전에도 휘장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역대기서 저자는 솔로몬 성전이 성막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휘장을 기록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휘장은, 예수님의 운명과 관련되어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15-17절 : 기둥들

   열왕기상 7:13에서는, 성전의 두 기둥은 히람이 만든 놋으로 된 물건들의 목록 앞에 등장합니다. 정확하게 이 기둥들의 기원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야긴의 뜻은 그가 세우셨다, 보아스는 힘이 그에게 있다 등의 뜻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 기둥들은 하나님과 관련이 있다기보다는, 가나안 종교의 유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 역대하 내용요약, 설교 자료 주석
• 역대하 개요
• 매일성경 : 역대하 3:1-17 모리아 산의 구속의 은혜
  
  

찢어진 휘장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두로 왕 히람의 장인이 만들었기 때문에, 이방종교의 성전의 모습을 닮았다고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가 혹은 인간이 만든 우상이 놓여 있는가 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솔로몬의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