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성인으로 발달해 가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활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회 활동을 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건전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소년복지론의 내용 중 청소년 활동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1991년 청소년 기본법의 제정은 그간 비 제도권에서 행해지던 청소년 활동이 수련활동이라는 명칭으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청소년 기본법’에서 청소년 활동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활동을 소재로 하는 수련활동, 교류활동, 문화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동법 제3조)을 말합니다.
청소년 수련 활동이란, 청소년이 청소년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는 교육적 활동으로서, 청소년지도자와 함께 청소년 수련거리에 참여하여 배움을 실천하는 체험활동을 말합니다. 그리고 청소년 교류 활동은, 청소년이 지역 간, 남북 간, 국가 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문화적 감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함양하는 체험활동을 말합니다. 또, 청소년 문화활동은 청소년이 예술활동, 스포츠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을 통하여 문화적 감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함양하는 체험활동을 의미합니다.
김현철, 최창욱, 민경석(2010) 등은, 청소년 활동이란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반의 활동’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권일남과 최창욱(2011) 등은, 청소년 활동이란 청소년 모두를 유익하고 건전한 사회의 구성체로 성장시켜 국가 자원으로 개발하려는 의도를 가진 모든 활동을 포함하며, 자발적 활동으로부터 비조직적이고 비의도적인 행동영역까지 포함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영역 | 목표 체계 | 활동 |
자율 활동 | 자발성에 바탕을 둔 변화 환경 대응 및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량 형성 | 적응활동, 자치활동, 행사활동, 창의적 특색활동 등 |
동아리 활동 | 취미 및 특기 계발, 협동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태도 형성 | 학술활동, 문화예술활동, 스포츠활동, 실습노작활동, 청소년단체활동 |
봉사 활동 | 나눔과 배려 실천, 자연환경 보존 생활습관 형성을 통한 삶의 가치 이해 | 교내봉사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자연환경보호활동, 캠페인활동 |
진로 활동 | 자아정체성 확립과 진로 탐색 설계, 준비 역량형성 | 자이이해활동, 진로정보탐색활동, 진로계획활동, 진로체험활동 |
국가 및 지자체, 개인, 법인, 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수련활동에 대한 국가 인증제도입니다. 이와 같은 인증 수련활동 참여는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 교육의 적극성, 문화예술 이해, 공동체 의식, 자아효능감, 사회적 책임감, 자연친화성, 자기 이해, 직업의식 신장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여성가족부, 2011).
1951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인 에든버러 공작에 의해 창설되었습니다. 포상제는 국제적으로 인증되는 프로그램이며 비경쟁성, 평등성, 균형성, 성취지향성, 과정중시성, 지속성 등의 열 가지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하며, 참여 청소년이 자기 주도성과 도전정신을 통해 자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포상활동은 봉사, 자기 계발, 신체단련, 탐험 등 네 가지이며 최소 활동기간을 충족하고 성취목표를 달성해야만 포상을 받을 수 있다. ‘동장’은 최소 6개월, ‘은장’은 최소 1년, ‘금상’은 은장 수상 후 최소 1년간의 장기적인 활동이 요구됩니다.
1995년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에서 ‘5.31 교육개혁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제도적 틀이 마련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공동체 의식 함양에 직접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자아존중감과 또래 애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김선숙, 안재진, 2012).
넓은 의미에서 청소년 교류활동은 청소년의 지역 간, 남북 간, 국가 간의 직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지적, 신체적, 정신적인 면에서 바람직한 변화를 목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청소년 집단에 의해 이루어지는 인적, 물적, 문화적, 사상적인 교류활동을 포함합니다(박숙경, 김소희, 오세정, 2011). 최근 청소년 교류활동은 일방이 아닌 양방향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상호성’, ‘관계’, ‘글로벌 시민성’을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이다(박숙경, 김소희, 오세정, 2011; 박철웅, 2011; 이지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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