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말하는 나이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 6가지 - 4. 나의 약점을 알리지 말라.

플라톤은, 인간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실수하기 쉬운 6가지에 대해 명언을 남기고 교훈한 바가 있습니다. 그의 교훈 중에 네 번째인 "나의 약점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에 대해 생각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요약하였습니다.

나의 약점을 알리지 말라.

 

 

플라톤이 말하는 나이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 6가지

 

 

나의 약점을 알리지 말라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가 말한 이 명언은 "나의 무지함과 약함을 알고, 경거망동 하지 말라"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과학이 발달하여 화성 표면의 사진도 초고화질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깊은 바닷속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인간의 지식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플라톤 역시 "나의 약점을 알리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누구나가 한계가 있지만, 굳이 나의 약점을 알리며 다닐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장점을 침소봉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것처럼, 나의 약점 역시 타인에게 함부로 알리는 것을 조심해야만 합니다.

 

 

플라톤의 자기 인식

 

플라톤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에 대한 강조를 한 철학자입니다. 자기 인식이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그리고 자신이 행하는 행동을 스스로 인식하고 왜 이러한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이나 성격은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플라톤이 말하는 자아 인식은 자기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식 체계입니다. 왜냐하면, 자아 인식을 통하여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해야 나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약점을 공유할 때 생기는 친밀감

 

물론,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약점을 공유하면 더 친밀해진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항상 옳은 말도 아닙니다. 약점을 공유하면 공감대와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인간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점이라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항상 부담과 짐으로 다가오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좋은 관계 속에서는 약점을 공유하는 것이 친밀감의 표현이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틀어진 관계 속에서는 치명적인 정서적 파괴의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틀어진 관계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상대방이 나의 약점을 집요하게 비판할 때, 우리는 자존감이 무너져 내리고 스스로를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약점을 인식하되 굳이 말하려 하지 말라

 

그러므로,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을 "자기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 계발을 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단점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약점은 나의 성장을 위한 도구로 남겨 두고, 굳이 다른 이들에게까지 내 약점을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점을 공유함으로써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장점을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약점을 말하지 마십시오. 플라톤이 강조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심해야 할 행동들 중에 하나인 "나의 약점을 알리지 말라"는 명언은, 단순히 비난을 피한 것을 넘어서서 자기 인식과 자기 계발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자존감을 유지해 나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가 말한 이 교훈은 경쟁적인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 속에서 깊이 새겨야 할 교훈임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