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두뇌 33. 정신질환 치료: 약물과 사회적 이해

정신질환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건강 문제로, 적절한 치료와 사회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본 글에서는 정신분열증, 조울증, 신경증 등의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약물 요법을 다룹니다. 각 질환에 사용되는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치료 전략을 설명하며, 정신질환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 이해와 지지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약물 치료와 심리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인간의 두뇌 33. 정신질환 치료: 약물과 사회적 이해

 

 

인간의 두뇌 33. 정신질환 치료: 약물과 사회적 이해

 

 

서론

 

정신질환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이다. 정신분열증, 조울증, 신경증과 같은 질환은 개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사회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는 약물요법이며, 이는 환자의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에세이에서는 정신분열증, 조울증, 신경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그 효과, 부작용, 사회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본론

 

첫째, 정신분열증과 약물 치료

정신분열증은 도파민 신경계의 과활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양성증상과 음성증상으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환각, 망상과 같은 양성증상은 도파민을 억제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셀레네스, 콘토민, 힐나민이 있다. 흥분 상태가 심할 경우, 진정 효과가 있는 콘토민, 힐나민, 로도핀 등이 처방된다. 또한, 약물 복용이 불규칙한 환자의 경우, 하로만스와 같은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음성증상, 즉 감정 둔화와 사회적 위축과 같은 문제는 치료가 더 어렵다. 이를 위해 오립, 호리이, 페크톤과 같은 활성화 효과가 있는 약물이 처방되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 도그마틸은 우울증 개선 효과도 겸비하고 있어 일부 환자에게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파킨슨병 유사 증상, 이상운동증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콜린제가 병용되기도 한다.

 

둘째, 조울증과 약물 치료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조증이 심할 경우 항정신병약이 단기간 사용되며, 리머스나 데클레톨과 같은 예방약이 장기적으로 처방된다. 반면, 울증 치료에는 우울감, 불안감, 불면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항우울제가 사용된다. 토프레닐과 트리프타놀은 불안과 초조가 심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파토프란, 놀리토렌, 루디오밀 등은 사고와 행동이 억제된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항우울제는 졸음, 현기증, 구강 건조, 변비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의 경우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항콜린작용이 적은 약물이 선호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의 지지이며, 부주의한 격려나 질타는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 신경증과 약물 치료

신경증은 불안감과 신체적 증상이 악순환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 항불안제가 치료의 핵심이 된다. 과거 사용되던 아트락신 같은 약물은 습관성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주로 사용되며 이러한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 약물의 작용 강도에 따라 콘톨, 셀레날, 레스밋과 같은 약물은 비교적 약한 항불안제로, 셀신, 세파존, 렉서탄, 와이팍스 등은 강한 항불안제로 사용된다. 또한, 리제는 중등도의 불안감과 긴장을 완화하며, 디파스는 항울 작용도 겸비하고 있다.

신경증 치료에는 약물요법뿐만 아니라 심리요법도 중요하다. 불안 신경증, 심기 신경증, 억울 신경증에는 항불안제가 효과적이지만, 공포증, 강박 신경증, 히스테리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심리요법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용이 완화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정신질환 치료는 약물 요법과 함께 심리적 지원, 사회적 수용 태세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최근의 약물 발전으로 많은 환자들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미비점이 존재한다.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