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의 구조와 개요

마태복음 6장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산상수훈의 제2부로, 구제와 기도, 금식, 재물 그리고 신뢰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복음을 가르쳐 주신 마태복음 6장의 구조와 개요를 정리하고 요약하여 나눕니다.

 

마태복음 6장의 구조와 개요

 

 

마태복음 6장의 구조와 개요

 

 

주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1-4)

 

예수님께서 주는 것에 관한 규칙들(1-3)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실하게 드리라(1) : 성실하게 드릴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둘째, 은밀하게 베풀라(2-3) :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거나 떠들썩하게 알리면, 이미 세상에서 보상을 받은 것이다.

셋째, 진정한 보상을 받으라(4) : 구제와 나눔은 은밀하게 해야 한다. 그리하면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께서 공개적으로 갚아 주실 것이다.

 

 

기도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5-15)

 

1.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기도와 들으시는 기도(5-8)

• 하나님께서 거절하시는 기도(5, 7-8) : 하나님께서 모든 기도들을 들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칭찬받기 위해 공개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이 같은 기도를 하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서 상을 받았습니다. 둘째, 중언부언하는 옹알이 기도도 하나님은 듣지 않으십니다(7-8).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중언부언할 필요가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6) : 반면에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는, 은밀한 가운데 마음을 다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2. 기도의 아홉가지 요소들(9-15)

예수님은 주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기도의 아홉 가지 요소들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 믿음(9 a)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예배(9 b) : 이름이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기대(10 a) : 주님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옵소서
• 복종(10 b) :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곳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 간구(11) : 오늘 우리에게 양식을 주옵소서
• 고백(12 a) :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 긍휼(12 b, 14-15) :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과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 자유(13 a) : 시험에 들게 하지 말게 하시고 시험에서 자유롭게 하옵소서
• 인정(13 b)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만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금식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16-18)

 

• 위선자들에 대해(16) : 위선적으로 금식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금식을 알아볼 수 있도록, 머리를 풀고 얼굴을 흉하게 하며 다닙니다.
• 겸손히 금식하는 자들에 대해(17-18) : 겸손히 금식하는 사람은 머리를 빗고 얼굴을 씻음으로써,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금식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은밀히 금식할 때,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 것입니다.

 

 

보물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19-24)

 

이 땅에 쌓아 두는 보물은 부패할 수가 있으며, 도둑이 보물을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보물은 불안정합니다(19, 22-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재물 중에서 반드시 선택해야만 합니다. 반면에 하늘에 쌓아 둔 보화는 안전하며 썩지 않습니다(20-21).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둘 때,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신뢰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25-34)

 

1. 예수님이 하신 말씀(25)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먹을 것이나 입을 것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 말씀 하신 비유(26-30)

• 공중의 새들을 생각해 보라(26-27) : 새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지 않으며 음식을 저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하나님께서 새들을 먹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라.
• 들의 백합화를 생각해 보라(28-30) : 백합화들은 옷을 만드는 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하나님께서 주신 백합화의 옷은 솔로몬의 모든 영광보다도 아름답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라.
• 예수님의 초대(31-34) : 하나님을 인생의 첫째 자리에 두라. 그리하면 하늘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넉넉하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