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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생물학 개론, 생명체를 연구하는 학문 - 환원

생물학 정리

by 수집쟁이 2020. 9. 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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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윈을 비롯하여 수많은 생물학자들이 생물에 대해 연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생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생물학은 생명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를 내린다면, 생명체는 무엇입니까? 오늘 내용에서는 생명체에 대한 정의와 생물학을 연결해 보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생물학은 생명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목차

    1. 먼저 읽어보면 좋은 글

    2020/09/09 - [생물학 정리] - 5. 생물학 개론, 다윈과 생명의 의미 - 진화론의 입증

     

     

    2. 생명체를 연구하는 학문

     

    (1) 생명체의 특성 궁극적인 환원

       환원론자들은 모두 기본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물과 무생물을 어떻게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을까? 매우 단순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이 문제가 환원론자에게 제시되었을 때 그것은 가장 어려운 문제로 변해 버린다.

       생명체의 정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으나 일반적으로 다음 여섯 가지의 특성으로 설명된다. 

       첫째, 생명체는 조직화되어 있다. 우주의 모든 것은 무질서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물이 이에 반하여 일정한 체제를 유지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생존이 어렵다. 

       둘째, 생명체는 환경으로부터 물질과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을 이용해 생물체는 자라고 생명을 유지한다. 

       셋째, 생명체는 번식한다. 생물체는 번식을 통해 자기의 화학정보(DNA라고 불리는 분자의 독특한 배열)를 자손에게 전한다. 

       넷째, 생명체는 환경에 대하여 반응을 한다. 자연 환경 중의 어떤 것은 생물체에 자극으로 작용하여 생물로 하여금 반응을 유발한다. 

       다섯째,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한다. 적응이란 환경에 생물체가 유리한 방향으로 자신을 맞추어 나감을 의미한다. 겨울철에 이리의 털이 두껍게 발달하듯이 개체는 물론 개체군도 자연에 적응한다. 이러한 개체군 안에서도 주어진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개체가 수명이 길고 더 많은 자손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개체군의 여러 세대가 적응 과정을 거치면서 진화한다. 

       여섯째, 생명체는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생물체는 감각과 반응을 통하여 유지되는 물리적, 화학적 항상성 하에서 존재하려는 경향을 띠는 것이다. 

       생물의 특징을 위와 같이 정의하였지만, 그 중 어느 한 가지를 특별히 강조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언제나 예외가 있을 수 있고, 또 많은 무생물의 경우 위의 특징 중의 하나만을 갖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외 중의 하나가 바이러스로, 이들의 반응이라고는 조건이 주어져 있을 때 번식하는 것과 그렇지 못할 때 죽는 것뿐이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극한 상황하에서는 죽는 대신에 결정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와 같이 살아 있는 생물이 결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생명 현상을 흉내내는 무생물도 있어서, 무기물 결정이나 기름방울과 같은 것은 자라기도(커지기도) 하고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번식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 자신이 내린 생명의 정의란 불완전한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의 호기심은, 생명 연구도 하게 하며 달 탐사도 하게 하였다

     

    (2) 생물학이란 생명에 관한 연구이다. 

       생명에 관한 연구를 생물학이라고 한다면 생물학자가 하는 일은 생명체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으나 사실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위에서 보았듯이 ‘생명’의 정확한 정의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명은 사람에 따라 하나의 과정으로, 혹은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또는 집단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일종의 경향이라고 정의할 만큼 복합적이다. 그래서 생명에 관한 연구는 그게 어떤 수준에서의 연구이든지 항상 복합성을 갖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생명에 관한 어떤 것은 이해하고 어떤 것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생명이란 변화가 심하고 또 주어진 환경에 따라 자신을 적응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연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생물학자들은 “카멜레온은 초록색을 띠지 않을 때를 빼놓고는 항상 초록색이다.”라는 식의 주장을 하는 자기 자신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생명이라는 말 자체가 물에 대한 생명체의 절대적인 의존성이나 DNA, RNA라는 분자로 암호화되어 있는 유전형질 등과 같은 넓고 유연한 개념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도마뱀의 색깔 변화와 같은 사소한 문제점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모든 생명체의 보편적인 원리를 연구할 수 있다. 인간이 지닌 호기심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구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을 여러 방향에서 관찰 · 측정하고, 탐사하게 하여 우리는 지구에 관하여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호기심은 끝없는 의문을 제기시켰고, 그 결과 인간은 온 사방에 인간의 흔적을 남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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