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에 관한 성경 구절 5개, 고난주간 부활주일

이번 주간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당하신 고난 주간입니다. 주님의 고난은 모든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으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계획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관한 5개의 성경 구절을 정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죄인인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에 관한 성경 구절 5개

 

 

1. 마태복음 27:33-34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의미: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 극심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주님은 밤새도록 재판을 받으셨고, 빌라도의 십자가형 언도 이후, 심한 매질을 받으시고 채찍을 맞으심으로 이미 탈진 직전의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쓸개 탄 포도주를 거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쓸개 탄 포도주는 일종의 마취제로, 고통을 줄여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일종의 마취제를 거부하신 채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직접 몸으로 겪으셨다는 의미입니다.

 

 

2. 요한복음 19:17-18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의미 : 예수님은 분명히 자기가 매달리셔야만 하는 십자가의 가로 부분을 매고 골고다로 오르셨습니다. 이미 탈진하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오르시기에는 불가능했고,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졌습니다. 골고다에서 못 박히실 때, 하나님의 아들이자 무죄하신 예수님은 죄인들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억울하게 죄인 취급을 당하시고 갖은 조롱과 수모를 당하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죄인인 나를 살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3. 마태복음 27:46

 

제 구 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의미 : 예수님의 고통에 가득 찬 외치심은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겪으신 수난의 절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못 박힘과 호흡의 곤란함으로 인해 예수님은 육신적인 극심한 고통을 겪고 계셨습니다. 게다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영적 고통까지 겪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음을 느끼셨고, 이러한 상황은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순종하시며 모든 수난을 감당하셨습니다.

 

 

4. 마태복음 27: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의미 :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의 마지막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극심한 영육의 고통 속에서 큰 소리로 외치시며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셨습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예수님의 죽음을 알리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의 죄를 위한 예수님의 수난이 완성되었음과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증거를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죽음은 인류에게 영생에 대한 소망을 온전히 드러내셨습니다.

 

 

5. 마태복음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의미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전의 모든 과정을 집적 목격한 이방인 백부장과 로마 병사들은,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고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고백은 이방인이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고백한 내용으로, 성경에서 강조하는 바와 같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인류의 구원자이심을 분명히 증거 하는 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