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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7일 렉시오 디비나, 마가복음 5장 21절-43절 보상 받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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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집쟁이 2021. 6. 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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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7일 주일 거룩한 독서의 복음서 본문은, 마가복음 5장 21절-43절입니다. 이 본문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 주신 사건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을 회복시켜 주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고 확신하였던 이들은, 자신들의 믿음에 대한 보상을 받아 온전히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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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마가복음 5장 21절-43절

제목 : 보상 받은 믿음

 

 

■ LECTIO 렉시오, 성경 구절을 천천히 조용히 읽기  

   마가는 예수님께서 베푸신 치유에 대한 두 가지 사건을 매우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요한 이야기들은 회당장 야이로와 그의 딸에 관한 것이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또다른 치유의 사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치유 사건은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죽을 병에 걸린 딸을 둔 야이로와 혈루증을 앓는 이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큰 믿음을 보여 주며, 두 사람 모두 필사적으로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긍휼과 자비하심으로 응답하셨고, 혈루증 앓은 여인과 야이로의 딸은 모두 치유함을 받습니다.

   야이로는 지방의 회당의 책임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발 앞에 자신의 몸을 굽혀가며 자신의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는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였기에 자신의 모든 자존심과 관심을 주님께 드리고 집중하면서, 오직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 드릴 각오를 한 절박한 아버지였습니다. 

   야이로의 이러한 믿음은 나중에 시험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이 야이로에게 와서 그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야이로에게 이제 그만 딸을 포기하라고 말하였지만,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다른 한 여인은, 12년 동안이나 심한 출혈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의사들을 만나 보았지만, 병의 증세가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마지막 소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종교법에 의하면, 이 여인은 부정하였기 때문에 분명히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손을 대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예수님을 만졌습니다. 결국 그녀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치유되었습니다.

 

 

■ MEDITATIO 메디타티오, 본문을 개인적으로 적용하기  

  1. 야이로와 혈루증을 앓던 이 여인은 어떻게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믿음을 보이고 있습니까?
  2. 야이로는 자신의 딸을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 왔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말을 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예수님을 향한 자신의 믿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이 두 개의 치유 사건을 통하여, 우리가 믿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가요?
  3. 야이로는 다른 사람들이 포기하라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이 때 무엇이 야이로가 계속해서 예수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까? 어떤 사건들이 당신의 믿음을 흔들고 시험에 들게 하였습니까? 그리고 그 사건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있습니까?

 

 

■ ORATIO 오라티오, 하나님께 마음 열고 대화하기  

   질병을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편 30편의 말씀들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 속에 영적, 감정적 그리고 육체적인 치유를 허락하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십시오. 야이로와 같이 여러분들이 아끼는 사람을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도움을 간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 CONTEMPLATIO 콘템플라티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솔로몬의 지혜서 1장 13절-15절, 그리고 2장 23절-24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으며 우리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7절, 9절 그리고 13절-15절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행동에 대하여 나타냅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데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너그러워지기를 강력하게 충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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