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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서와는 다른 이야기, 므낫세의 회개와 아몬 - 역대하 33장 주석

구약성경 주석

by 수집쟁이 2020. 12.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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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33장주석 므낫세의 회개 아몬의 통치

 

 1.  들어가며

   열왕기하 21:1-9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역대하 33장는 므낫세의 죄와 회개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21장에서는 므낫세가 얼마나 악한 왕인지를 보여 주지만, 역대하 33장에서는 므낫세가 범죄한 후에도 회개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므낫세가 지은 죄들(1-9절)

   아주 오랜 세월 동안 통치했던 므낫세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기보다는 유다 백성들에게 저주와도 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므낫세는 할아버지였던 아하스보다도 더 악한 왕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남유다 왕들 가운데 가장 악한 왕으로 묘사된 므낫세는, 각종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사술과 요술을 행하고 우상숭배를 하며 여호와의 전을 더럽혔습니다. 

신명기 18:9-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신명기에서 금지한 말씀을 정면으로 어긴 므낫세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대기 저자는 그가 얼마나 악한 왕이었는지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명기서의 말씀을 어진 결과는 땅에서 쫓겨나는 것인데, 유다의 멸망과 포로기에 대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3.  죄를 회개한 므낫세(10-20절)

   열왕기 23장과 24장에서는, 므낫세의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임을 말하면서, 결국 50여년 뒤에 예루살렘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역대하 33장에서는 하나님의 경고마저 무시한 므낫세는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역대하 33장에서는 므낫세가 바벨론에서 회개하고, 회개의 기도를 한 그를 하나님께서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시고 왕위에 앉게 하셨습니다.

   회개 이후에 그는 개혁을 단행하게 됩니다. 므낫세 같은 죄인도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신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아몬의 통치(21-25절)

   역대기에 나타난 왕들 중에 가장 짧은 기록은 아몬의 통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몬은 므낫세가 말년에 회개하고 이뤄 놓은 선행들을 모두 뒤집어 엎고 우상 숭배를 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그는 회개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아 므낫세보다 더 악한 왕으로 기록되게 됩니다. 24절의 음모나 25절의 국민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들 가운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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