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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버린 자의 결말 / 역대하 25장 주석 내용요약

구약성경 주석

by 수집쟁이 2020. 12. 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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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5장 주석 내용요약

 

 

 

   역대하 25장은 아마샤 왕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 역시 처음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뒤에 가서는 나쁜 결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아버지와 같은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인 요아스와 아마샤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요아스에게는 여호야다와 같은 신실한 인도자가 있었으나 아마샤에게는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서셔 분명하게 말씀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역대하 25장은 열왕기하 14장과 평행을 이루는 본문입니다.

 

역대하 25장 1절 - 13절 : 아마샤의 좋은 시작

   6절과 9절을 통하여, 아마샤가 하나님을 향하여 가진 확신과 믿음은 왕이 된 직후부터 확실하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아마샤가 율법대로(신 24:16) 행하려고 하였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아마샤의 마음이 끝까지 율법대로 행하지는 못하게 됩니다.

   열왕기하 14:7에서는 아마샤와 에돔의 전쟁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아마샤의 군대가 에돔의 군대보다 약함을 알았기에 아마샤가 북이스라엘의 용병을 고용하였습니다. 이 일로 열왕기하 13:8-12에서는 아비야에게, 열왕기하 14:11에서는 아사에게 책망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책망에 대하여 불평하긴 했지만 아마샤는 그 말씀에 따랐습니다. 그 결과, 그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북쪽의 용병들은 에돔에게서 약탈을 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남유다의 성읍들을 약탈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나쁜 일(북이스라엘 용병들의 약탈)이 발생함을 보고는, 아마샤가 더이상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게 되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역대하 25장 14절 - 28절 : 아마샤의 나쁜 결말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는, 전쟁에 패한 에돔의 신을 가져와 숭배하게 됩니다. 아마도 아마샤는, 에돔의 신이 에돔을 버리고 자신을 도왔다고 착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돔의 신을 숭배한 것 같고, 그에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은 엄중하게 책망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아마샤는 유다 성읍들을 약탈한 일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하게 됩니다. 아마샤의 교만과 욕심으로 인해 시작된 이 전쟁에 임하면서 아마샤는 하나님이 아닌 에돔의 신에게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북이스라엘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사로잡히게 되고 예루살렘이 파괴 당하고 약탈 당하게 됩니다(21-24절). 이 전쟁 이후 아마샤는 10년 동안이나 사마리아에 볼모로 잡혀 있게 되고, 북이스라엘의 요아스가 죽은 이후에야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된 이후에도 15년이나 더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마샤는 아들 웃시야를 섭정으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마샤 역시 하나님을 떠난 이후에는 반역한 무리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25장 역시 요아스와 똑같은 아마샤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좋았지만 결말이 좋지 않았던 요아스와 아마샤는 반역자들에 의해 똑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있음을 역대기 기자는 기록하면서, 하나님을 버린 자의 결말이 어떠한가를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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