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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근거하여 행함으로 형통케 되다 - 역대하 31장 주석

구약성경 주석

by 수집쟁이 2020. 12. 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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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31장주석 역대하31장내용 히스기야

 

 

  남북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유월절을 지킨 영광과 기쁨의 순간 이후에 히스기야가 지혜롭게 행한 일들이 역대하 3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모든 일들에 대해 율법에 근거하여 진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의 복을 주셨습니다.

 

 

 1.  우상을 제거하고 헌물을 바치다(1-10절)

   유월절을 지킨 후, 백성들은 거짓 우상들을 제거하기에 이릅니다. 아마도 거짓 우상들을 숭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기도한 대로 번영과 만족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상들을 제거한 후,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히스기야는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하여 제사장 및 레위인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이 성전에서 온전히 봉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도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유다 백성들은 많은 헌물들을 가지고 왔으며, 성전에서의 예배 회복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켰으며, 칠칠절이 시작되는 셋째 달부터 포도가 수확되는 일곱번째 달 장막절까지 백성들은 기쁨으로 하나님께 헌물을 바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행한 이 모든 일들은, 남유다의 영적 부흥을 이끌고 가기에 충분했으며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지혜롭게 분배하다(11-21절)

   많은 헌물들이 모였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것을 지혜롭게 분배하지 못하면 불평이 쌓이고 다시 국가는 분열의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히스기야는 매우 지혜롭게 모든 일들을 처리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우선임을 기억하고, 일을 하는데 필요한 만큼 공급을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남는 것들은 저장하였고(11-13절), 각 성읍에 분배하고(14-18절) 시골 지역까지 차례대로 분배함(19절)으로써 공평하고 지혜롭게 모든 일들을 처리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훨씬 많았음을 알수 있으며, 히스기야는 이 모든 일들을 잘 처리하게 됩니다.

 

 3.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에 대한 평가

   히스기야가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속죄제를 시작으로 성전예배를 시작하였으며, 유월절을 지키고 제사장과 레위인의 반열 및 먹을 것을 공급하는 모든 과정은 율법에 근거한 내용들입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역대하 29:2를 통하여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역대하 29: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리고 본문의 20절에서 다시 한 번 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들은 히스기야의 위대함에 대해 강조하는 표현들이며 그가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드시 회복하였음에 대한 칭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역대기 저자가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할 뿐 아니라, 율법에 의거하여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행동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형통(짤라흐, צָלַח)으로 갚으셨다는 점에서, 오늘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고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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