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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지켜라 /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전문(全文) 36-40번

[완결] 노자의 도덕경 전문

by 수집쟁이 2020. 9. 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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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의 거래에는 신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과는 거래하고 싶지 않음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저는 신의가 없음을 알게 될 때, 그 사람과는 조용히 거리를 둡니다. 그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굳이 가르치려고 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의를 모르는 사람은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신의 없게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알려 줘도 들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굳이 불편하게 관계를 맺어갈 필요가 있을까요?

   조용히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노자는 오늘 이야기에서 아마도 이러한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은 조용히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목차

     

    ▩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전문(全文), 인생을 살아가는 법(36-40번)

     

       

    1. 제36번

       將欲흡之, 必固張之, 將欲弱之, 必固强之, 將欲廢之, 必固興之,  將欲奪之, 必固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强, 魚不可脫於淵, 國之利器, 不可以示人.

         

       장차 이를 움츠리게 하려면 반드시 잠시 이를 펴게 하고, 장차 이를 약하게 하려면 반드시 잠시 이를 강하게 하고, 장차 이를 폐하려고  하면 반드시 잠시 이를 일으키고, 장차 이를 뺏으려 하면 반드시  잠시 이를 준다. 이것을  미명이라고 이른다. 유약은 강한 것에 이기니 물고기는 못에서 빠져 나오지 말 것이며, 나라의  이기는 남에게 보이지 말 것이다.

         

     

    2. 제37번

       道常無爲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無欲, 不欲以靜, 天下將自定.

         

       참 도는 무위이면서 하지 않음이 없다. 후왕이 진실로 이것을 지키면, 만물은 장차 저절로 화육될 것이다. 화육되어도 욕심이 일어나면, 나는  장차 이를 무명의 박으로 진정할 것이다. 무명의 박은 또한 장차 무욕의 경지에  이르게 할 것이니, 욕심을 내지 않아 허정해지면, 천하는 장차 저절로 안정될 것이다.

         

     

    3. 제38번

       上德不德, 是以有德, 下德不失德, 是以無德, 上德無爲而無以爲, 下德爲之而有以爲, 上人爲之而有以爲,   上義爲之而有以爲, 上禮爲之而莫之應, 則攘臂而잉之, 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 夫禮者, 忠信之薄, 而亂之首, 前識者, 道之華, 而愚之始, 是以大丈夫處其厚, 不居其薄, 處其實, 不居其華, 故去彼取此.

         

       상덕은 덕이라 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덕이 있으며, 하덕은 덕을 잃지 않으려 하는지라 덕이 없다. 상덕은 무위이므로 작위가 없으며  하덕은 유위이므로 작위가 있다. 상인은 유위이지만 그러나 작위가 없으며, 상의 는 유윙며 그러므로 작위가 있다. 상례는 유위인데, 이에 응함이 없으면 곧 팔을 휘두르면서 이에 대든다.

       그러므로 도를 잃은 후에 덕이 있고, 덕을 잃은 후에 인이 있고, 인을 잃은 후에 의가 있고, 의를 잃은 후에 예가 있다. 대저 예란  것은 충신이 박해진 것이며 분란의 시작이다. 전식은 도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이며  어리석음의 시초이다. 그런 관계로 대장부는, 그 중후한 곳에 처하지  그 천박한 곳에 처하지 않으며,  그 착실한 곳에 처하지 그 부화한 곳에 처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4. 제39번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其致之,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是以後王自謂孤, 寡, 不穀,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輿無輿, 不欲  如玉, 珞珞如石.

         

       옛날의 하나를 얻은 자는, 하늘은 하나를 얻어서 맑고, 땅은 하나를  얻어서 편안하고, 신은 하나를 얻어서 영하고,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서  차고, 만물은 하나를 얻어서 생기고, 후왕은 하나를 얻어서 천하의 군장이 되거니와,  그것들이 이것을 이루는 것은 하나이다.

    하늘이 맑음이 없으면 장차 파열할까 두렵고, 땅이 편안함이 없으면 장차 발동할까 두렵고, 신이 영함이 없으면 장차 그칠까 두렵고, 골짜기가 참이 없으면 장차 말라 버릴까 두렵고, 만물이 생함이 없으면 장차 멸할까 두렵고,  후왕이 고귀함이 없으면 장차 넘어질까 두렵다.

       그러므로 귀한 것은 천한 것으로써 근본을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으로써 기초를 삼는다. 이리하여 후왕은 자신을 고과불곡이라  부르거니와, 이것은 천한 것으로써 근본을 삼음이 아닌가, 그렇지 않은가. 그러므로 자주 칭찬한다면 칭찬이 없는 것이니, 아름답기 구슬처럼 되려 하지 말고, 볼품없는 돌과 같이 되라.

         

     

    5. 제40번

       反者, 道之動, 弱者, 道之用, 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복귀한다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고, 유약하다는  것은 도의 작용이니, 천하만물은 유에서 생하며, 유는 무에서 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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