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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외 우리말 속담 7개

우리말 속담

by 수집쟁이 2022. 1.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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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많으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근심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외 우리말 속담 7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외 우리말 속담 7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과거에는 자녀가 많으면 여러 면에서 유익이 있었습니다. 가문을 확장시켜 나갈 수가 있었고, 무엇보다 농경 사회 속에서 농사일에 유리하였습니다. 하지만, 60 먹은 자녀도 밥을 챙겨 먹는지 혹은 신호등을 잘 건너는지 걱정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과 같이, 자녀가 많으면 각각의 자녀들의 삶에 대한 부모의 걱정도 커져만 갑니다.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 나무는 약한 바람에도 심하게 흔들리는 것처럼, 자녀를 많이 둔 어버이에게는 근심걱정이 끊일 때가 없다는 뜻의 우리말 속담입니다.

 


가짜 손오공

 

     거짓말을 시작하게 되면, 또다른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야만 합니다. 거짓말이 들통나게 될까봐 계속해서 상황을 만들고 거짓말을 통하여 진실을 가리려고 합니다. '가짜 손오공'이라는 이 속담은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을 흉내 낸 가짜라는 뜻으로,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자를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가짜가 병이라

 

     가짜는 만들어 내기 쉽습니다. 없어도 있다고 말만 그럴듯 하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짜는 진짜가 아니며 언젠가는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따라서, 무엇이나 가짜라는 것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가짜를 멀리하고 진짜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각설이 떼에게서는 장타령 밖에 나올 것이 없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이 난다'라는 우리말 속담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찢어지게 가난한 흙수저가 성공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흙수저에서 벗어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부와 가난이 대물림될 가능성이 높아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낭하여 얻어먹고 다니는 각설이 떼에게서 나올 것이란 장타령밖에 없다는 말로, 본바탕이 하찮은 것에서는 크게 기대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없음을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각전 시전 통 비단 감듯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는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지만, 막상 일을 맡아서 실행해 갈 때는 무슨 일을 하든지 역할을 잘 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실력을 한 번 보이고 나면 이런 일 저런 일들을 맡게 되지만, 그 일들까지도 잘 감당하는 사람에게 이 속담을 적용합니다. 원 뜻은, 장사치가 솜씨 있게 통 비단을 감듯 한다는 뜻으로, 무엇을 줄줄 익숙하게 잘 해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각전의 난전 몰듯

 

   나쁜 일은 연속해서 몰아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이 술술 풀려 나감으로써 마음이 풀어져 있는 순간에 갑작스럽게 휘몰아치며 많은 나쁜 일들이 연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바람이 정신없이 몰아치는 것과 같이, 육주비전 각전에서 그곳의 물건을 몰래 훔쳐다가 파는 난전을 무섭게 몰아치듯 한다는 뜻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할 만큼 매우 급히 몰아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간다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번지르한 말만 하며 정작은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잔뜩 공약을 남발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자랑해 두고서, 막상 실행에 옮겨야 할 때는 상황에서 빠져 나가 버리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은 결단력이 부족하여 최종 결점을 미루고 있을 때 사용하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원 뜻은, 그만둔다고 말로만 하지 손을 못 놓고 자꾸 미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 빼 먹고 등치다

 

     앞에서는 각종 감언이설을 하면서, 막상 뒤에 가서는 비난과 조롱을 일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지칭할 때 쓰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겉으로는 잘해 주는 척하면서 남의 재산을 옳지 못한 방법으로 빼앗는 경우에 이러한 속담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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