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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는 게 편이라 외 우리말 속담 7가지

우리말 속담

by 수집쟁이 2022. 1. 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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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는 게 편이라는 우리말 속담
가재는 게편

 

 

가재는 게 편이라 외 우리말 속담 7가지

 

 

가을일은 미련한 놈이 잘한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똑똑한 학생이 공부를 잘하겠지만, 공부의 왕도는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공부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때로는 미련해 보일 정도로 움직이지 않고 공부하는 학생이 성적이 좋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이처럼 매우 바쁘고 일손이 부족하며 육체적으로 고된 가을의 농촌 일은 미련한 사람처럼 꾀를 부리지 않고 묵묵히 해야만 성과가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가을 중 싸대듯[싸다니듯]

 

     정신 사납게 이쪽에 붙었다가 저쪽에 붙었다가 하며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바유하여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가을철에는 죽은 송장도 꿈지럭한다

 

     요즘은 각종 농기계가 있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 일이 수월한 편입니다. 그래서 가을에 추수하는 일이 예전만큼 분주하거나 피곤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가을 추수를 위해서는 온 집안 식구가 참여할 뿐 아니라, 두레나 품앗씨와 같은 상호협력의 방법을 사용해야만 할 정도로 바빴습니다. 이 속담 역시 가을철 가을철 농가에서는 매우 분주함을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비슷한 뜻의 속담으로는, 가을에는 대부인 마누라도 나무 신짝 가지고 나온다가 있습니다.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가뜩이나 차량정체가 심한 출근 시간대에 사고 차량들이 있다면 매우 난감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차가 움직이지 않으니 계속 운전하기에 답답하고 그렇다고 해서 차를 버리고 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할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같이 꼼짝달싹 할 수 없이, 앞에도 높은 산이 자리잡고 있고 뒤에도 높은 산이 자리잡은 상황을 빗대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활 난처한 처지에 있음을 이르는 말이라 할 수 있으며, 진퇴유곡(進退維까)과 같이 유사한 말이 있습니다.

 


가재 물 짐작하듯

 

     상황을 잘 읽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처럼 무슨 일에나 미리 예측을 잘 히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가재는 게 편이라

 

     같은 지역의 출신이나 같은 학교 출신의 경우에는 조금 더 정이 끌리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판단을 해야만 하는 시점에서도 판이 안으로 굽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같은 경우에 주로 사용하는 우리말 속담으로, 됨됨이나 형편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게 되어 서로 사정을 보아줌을 이르는 말입니다.

 


가죽이 모자라서 눈을 냈는가

 

     말귀가 어둡거나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며 성향 자체가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표현하는 속담으로, 보기 위해서 눈을 냈지 살가죽이 모자라서 눈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남들은 다 잘 보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지

 

     어떤 일의 결과가 있다는 것은, 그 일의 원인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습니까? 이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말속담으로, 무엇이나 그 바탕이 있어야 생갈 수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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