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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에 가시가 난다 외 우리말 속담 7개

우리말 속담

by 수집쟁이 2022. 1.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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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에 가시가 난다
가시나무 - 우리말 속담

 

 

가시나무에 가시가 난다 외 우리말 속담 7개

 

 

가물에 돌 친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면 우산을 준비하고 출근해야 합니다. 혹은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면 비가 많이 올 수가 있기에 그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미리 해야만 합니다. 가물에 돌 친다는 말은, 비가 오지 않아서 강바닥이 말라 버렸을 때 강바닥을 정리하고 돌을 치울 것은 치우고 돌 징검다리 등을 만들어 둔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며 일을 처리하기가 쉽고 효과도 크다는 뜻입니다.

 


가물에 콩(씨) 나듯

 

     아침 출근 시간에는, 시간 맞춰 오던 시내 버스들이 시간도 어기면서 어쩌다가 한 대씩 도착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무슨 일이나 물건이 어쩌다가 하나씩 드문드문 나타난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 속담입니다. 말라버린 논바닥에서 작물이 얼마나 자라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가뭄으로 어려운 때에 "돌"을 치며 다음을 준비하는 현명한 태도가 필요하겠습니다.

 


가물치가 뛰면 옹달치도 뛴다

   

     사람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을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을 나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함부로 뛰어드는 경우에, 가물치가 뛰면 옹달 치도 뛴다는 속담을 사용합니다. 이 속담은 북한에서 주로 쓰는 속담이며, 우리는 흔히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 혹은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라는 속담을 씁니다.

 

 

가시나무에 가시가 난다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그 원인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인과응보의 의미를 담은 우리말 속담으로, 어떤 일이든 원인에 따라 그 결과가 나타난다는 말이며 인과의
법칙은 결코 어긋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우리말 속담으로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가 있습니다.

 

 

가시나무에 목을 맨다

 

     가시나무는 가시를 가지고 있어서 접근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가시나무는 크게 자라지 않고 가지가 튼튼하지도 않습니다. 잘 휘어지는 경향이 있지요. 지금 현재의 상황이 너무나도 급박하면서도 서럽고 억울하여, 나무에 가시가 있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나무가 크든 작든 가리지 않고 죽으려 뛰어든다는 뜻입니다. 

 


가시나무에 연줄 걸리듯

 

     어린 시절에 연을 날리다 보면 나무에 걸리거나 전깃줄에 걸려 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혹은 높은 나무 위에 떨어져 찾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높은 나무에 걸리면 나무를 올라가서 가져올 수도 없고 포기하기도 아까워 갈등했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인정에 이끌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때 쓰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혹은 친인척 관계가 얽혀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가시아비 돈 떼어먹은 놈처럼

 

     가끔 안하무인으로 사람을 대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분명히 피해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오히려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남에게 폐를 끼치고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사람의 태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가시어미 눈멀 사위

 

     아침 식사할 때, 국이 없으면 목이 까칠해서 밥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침마다 어떤 국이든 반드시 먹어야만 합니다. 이처럼 국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우리말 속담입니다. 사위가 국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처가에 가면, 사위에게 국을 해 주기 위하여 군불을 때고 국을 끓이면서 뜨거운 연기가 많이 올라와 장모의 눈이 멀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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