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제9장 주석 내용 요약, 솔로몬의 영광과 위엄

구약성경 주석

by 수집쟁이 2020. 11. 8. 14:25

솔로몬의 영광과 위엄(8:17-9:31)

솔로몬의 부유함과 지혜는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에게 내린 하나님의 축복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의 것보다 하늘에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것을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마 6:19-21).

미리 읽어보기 : 역대하 제8장 주석 내용 요약, 솔로몬의 성전 완공

제8장 17-18, 9:10-11 솔로몬과 두로 왕

이 두 부분은 솔로몬과 두로 왕 후람(히람)이 서로 무역하는 장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솔로몬은 주로 두로와 홍해에서 필요한 것들을 수입했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17-18절 : 에시온 게벨과 오빌

에시온 게벨(Ezion Geber, )는 홍해에 위치한 오늘날 지명의 에일랏(Eilat) 주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에일랏 근처에 엘롯이 있었을 것입니다. 에시온 게벨은 매우 큰 항구의 흔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빌(Ophir, )에 대해서는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알려진 남서쪽 아라비아 반도나 멀리 인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오빌을 스바와 연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주장은 거의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9장 1-9, 12 솔로몬과 스바 여왕

스바는 오늘날의 예멘(Yemen) 지역으로 생각되어지며, 유향과 몰약을 활발하게 무역했던 왕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이름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과의 무역을 위하여 방문했을 것입니다.

무역과 함께 여왕의 방문 목적은 어려운 질문(수수께끼, 삶과 죽음의 의미, 하나님의 능력과 같은 구약의 지혜 이야기)을 하여 솔로몬의 지혜를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1절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왕이 솔로몬을 만난 후에는 숨이 멈출 정도로 놀랐으며(4절),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8절). 그리고 여왕은 자신이 가져온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아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12절).

제9장 13-28절 솔로몬의 지혜와 명성

13-21절 : 솔로몬의 금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솔로몬의 금 수입이 이해하기 힘든 정도이지만, 고대 세계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매년 666 달란트의 공물을 받는다고 했는데, 오늘날로 치면 22톤입니다. 이러한 양은 공물이고, 전체적인 금 수입의 양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장식된 방패들은 병기고(armoury) 즉 레바논 나무 궁(사 22:8)에 두었으며, 상아로 새긴 나무로 만든 독특한 보좌에는 금으로 된 발판이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많은 공물들과 상선은 주변의 나라들로부터 신기한 것들을 많이 가져 왔습니다. 다시스로 간 배들은 오늘날의 스페인의 타르테수스(Tartessus)까지 갔다는 뜻으로, 먼 지역을 탐험했다는 뜻이 됩니다.

22-28절 : 솔로몬의 국제적 명성

천하의 모든 왕들(22-23절)에서 모든 왕(26절) 그리고 각 국(28절)로 마무리되는 이 부분에서는, 솔로몬이 누렸던 특별하고도 광범위한 명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던 왕들 모두가 누렸던 이 명성을 솔로몬도 누렸습니다.

말들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오늘날의 자동차보다도 더 가치 있는 재산이었습니다. 그래서 금과 상아 만큼이나 귀한 것이었으며, 병거 역시 천 사백 대, 그리고 만 이천 필의 말을 소유했다는 것은 그만큼의 부유함과 강력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29-31 : 솔로몬을 위한 본문의 마무리

열왕기서와 역대기서의 왕의 통치에 대한 마무리 형식인 이 부분에서, 왕의 통치 기간(30절), 왕의 장례 장소, 계승자의 이름(31절)과 더 자세한 정보의 출처(29절)에 대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마지막 진술은 열왕기상 11:41-43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