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역대하 제6장 주석 내용 요약 - 솔로몬의 찬양과 기도

구약성경 주석

by 수집쟁이 2020. 11. 5. 20:34

본문

반응형

성전을 봉헌하는 솔로몬(5:1-7:22)

 

목차

     

    제6장 솔로몬의 찬양과 기도

    성전 건축하는 솔로몬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다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6:21).

     

     

    개요

       성전 건축을 솔로몬이 완공하고, 하나님께서 성전에 거주하시므로, 솔로몬은 찬양과 기도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 첫째,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에 대한 반응의 기도(12절).
    • 둘째, 하나님이 다윗 집에게 신실함에 대한 증언(3-11절).
    • 셋째, 성전을 위한 봉헌 기도(12-42절).

     

       첫번째와 두번째 부분에서 솔로몬은, 자기 백성과 거주하는 것(12절; 참조. 출 25:8; 29:44-46)과 다윗의 왕위에 솔로몬을 세우는 것(311절; 참조. 대상 17:10-14; 22:6-13; 28:2-10)에 대한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부분은, 성전에서와 성전을 향해 드린 기도에 대해 솔로몬이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성전은 감사와 중재의 집으로서의 성전이라는 주제를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6장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역대기서의 두 가지 중심 주제가 잘 드러납니다.

    • 다윗에게 집을 세우게 하시겠다는 약속(대상 17:10-14)
    • 성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대하 7:12-22)

    솔로몬 성전의 크기
    솔로몬의 성전

     

    1-2절 : 솔로몬이 하나님의 영광에 반응하다

       솔로몬의 봉헌사인 본문의 첫 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 캄캄한데 거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캄캄한 데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신비롭게 임하는 구름과 연결되고(출 20:21; 신 5:22),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이 나타나는 것과 연결됩니다(욜 2:2; 습 1:15). 솔로몬은 그 신비로움이, 폐쇄된 지극히 거룩한 어두움으로 상징되는,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주권적인 하나님께서 이 성전에 거하겠다고 약속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2절).

       성전이 높여진다고 하더라도(NRSV, RSV, KB; 참조. REB, NEB), 하나님이 인간의 철학에 한정될 수 없듯이 성전이 물리적으로 하나님을 가둘 수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기도로 하나님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18-40절).

     

     

    3-11절 :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솔로몬의 증언

       솔로몬은 이제 온 회중(3, 12, 13절)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자신의 제사장적 역할로 백성을 축복할 때(3절; 참조. 대상 16:2), 그는 종교적 의무를 위해 완전히 구별된 대표자가 아니라 백성의 대표자로 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백성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죄인으로서 기도합니다(참조. 36절). 성전은 때로 왕의 성소이지만(참조. 왕하 18:1018; 21:47), 백성의 성전이어야 했습니다(참조. 눅 18:914).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역사하신 사실들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그가 왕으로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났다(10절).
    • 둘째, 그는 성전을 지을 수 있었다(10절).
    • 셋째, 언약궤는 적절한 곳에 놓였다(11절).

     

       이 모두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말한 것(4, 10절)과 출애굽에서 맺은 언약(5, 11절)에 대한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입으로 약속하시고(4, 10절; 참조. 15절) 자신의 손(4절; 참조. 15절)으로 일을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이 구절들은 67장의 특징이 되는데, 67장에서 다양한 신체적인 용어들로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손과 입뿐만 아니라, 눈(20, 40절; 참조. 7:1516)과 귀(40절; 참조. 7:15)와 심지어 마음(7:16)이 성전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2-42절 : 솔로몬의 봉헌하는 기도

       솔로몬은 제단(12절)을 향하고, 무릎을 꿇고(13절), 손을 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된 기도는 제사보다 반드시 뛰어난 것만은 아닙니다. 성경의 예배는 기도와 찬양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예물을 바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빌 4:18; 히 13:1516).

       솔로몬이 만든 제단은 봉헌을 위해 일시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범죄한 왕으로 나오는 웃시야가 만든 제단은 성전 내부의 또다른 제단이었습니다 솔로몬이 만든 제단은 일반 사람들이 희생제물을 바칠 수 있는 바깥의 번제단이었습니다(예를 들어, 레 4:22-24, 27-29). 

       본문에서 솔로몬이 한 기도의 내용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다윗 언약의 지속적인 성취를 위한 요청(14-17절).
    • 둘째, 중재의 기본적인 원리(18-21절).
    • 셋째, 기도를 하는 상황(22-40절).
    • 넷째, 하나님의 지속적인 임재와 권능에 대한 요청(41-42절).

     

    14-17절 : 다윗 언약의 지속적인 성취를 위한 요청

       솔로몬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며,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시며 자신의 백성들에게 사랑을 베푸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혈통에 대해 주신 약속을 확실하게 실행에 옮기시고 계심을 노래하고 감사합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노래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을 이루고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를 이룰 협력자를 찾고 계심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18-21절 : 중재의 기본적인 원리

       솔로몬은 이 땅의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을 규정하거나 제한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전 안에 하나님을 가둘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통하여 사람과 함께 땅에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성전에 머무시면서 인간을 직접 만나고 역사하신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요 중재의 장소입니다(21절; 참조. 30, 33, 39절).

     

       중보 기도를 위한 기본적인 패턴은 1921절에서 이어지고 있는데, 다섯 가지 필수 요소가 본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 첫째, 기도를 가리키는 단어들은 진실과 긴급함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 둘째, 하나님의 눈을 열도록(20, 40절), 특히 들도록 요청합니다(19, 20, 21, 23, 25, 27, 30, 33, 35, 39, 40절). 
    • 셋째, 성전에서 또는 성전을 향해 바치는 기도(18, 20, 21, 22, 24, 26, 29, 32, 33, 34, 38, 40절)는 하늘의 거처에 있는(21, 30, 33, 39절) 하나님께로 상달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이 성전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20, 34, 38절; 참조. 5, 6, 7, 8, 9, 10, 24, 26, 32, 33절).
    • 넷째, 기도는 개인(19, 22절), 주의 백성 이스라엘(21, 24, 25, 26, 29, 34, 39절)이나 심지어 이방인(3233절)이 드릴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19, 40절), 이스라엘의 하나님(14절)이나 큰 이름을 가진 분(32절)로 인정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 다섯째, 죄를 사하는 것이 이 기도 대부분의 목적입니다(21, 25, 27, 30, 39절). 

     

    22-40절 : 기도를 하는 상황

       성전은 와서 기도하는데 있어서, 차별이나 구별은 없습니다. 또 상황도 상관이 없습니다. 민족이 패배하고, 고통당하며, 이방인으로서 심지어 하나님에게 받아 마땅한 징벌을 당할 때도, 땅과 하늘의 성전(히 9:2324; 계 21:22)은 용서와 회복으로 가는, 하나님이 보증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다
    주의 영광

     

    41-42절 : 하나님의 지속적인 임재와 권능에 대한 요청

       역대기 저자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 41-12절에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성전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간구는, 지금의 세대 뿐 아니라 이후 자신들의 세대까지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책임져 주시길 간구하는 요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