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와 같은 신체적인 요인이 행동을 결정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생물 심리학적인 접근법은 ‘쌍둥이가 어떻게 개별적으로 평행적 행동을 보이는가’는 상황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심리학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 그리고 행동이 모두 사람들의 생물적인 특징에서 유래된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 심리학은 뇌를 신경계에 연결하는 화학적, 전기적 자극 뿐만 아니라 유전학적인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의는 여성의 자궁에 깔린 청사진, 즉 사람들의 생리학적인 구조와 DNA가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 동안 사람의 성격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 중 일부는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쌍둥이가 태어날 때 분리되고 서로 다른 가정에서 자랐지만,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생활의 패턴이나 모습이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생리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쌍둥이의 유전적인 형질이 부모와 친구, 인생의 경험이나 환경의 역할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매우 논쟁 중인 생물 심리학의 예는 십대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들 수 있습니다. 영상 기술을 사용하여 십대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 청소년들의 뇌는 어른들의 뇌와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 때문에, 십대들이 성인보다 더 충동적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며, 때로는 현명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기도 하며, 사회적 상황에서 지나치게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생물학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생물 심리학에서 나타나는 많은 주장들은 양육보다도 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평적으로 생각하는 학자들은 생물적인 요소의 성향과 인간의 유전자에 내재된 특성에 과도한 무게를 두는 이러한 접근법은 인간의 심리에 대하여 지나치게 단순화시킨다고 평가합니다. 생물 심리학은 사건이나 사람들이 자라면서 겪게 되는 경험들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이러한 주장의 체계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하여 엄격하게 과학적 결론을 도출하려는 시도로 인하여 긍정적인 영향력도 많습니다. 생리심리학자들은 신경외과와 뇌 영상 스캔의 연구를 이용하여 파킨슨병, 정신분열증, 우울증, 약물 남용과 같은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습니다.
생물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행동과 성격이 왜 제각각 다르게 발달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탐구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각 개인들이 자신들의 처한 환경에 가장 적절하게 대처하며, 이러한 대처를 위하여 언어와 기억, 의식 그리고 복잡한 생물학적인 시스템을 활용하고 적응시키는지에 대해 연구합니다. 주요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 선택이란,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가설에서 유래한 이론입니다. 생물의 각 종들(species)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경에 적응하거나 생존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진화해 나간다고 주장합니다.
심리적 적응이란, 사람들이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매커니즘이나 친족과 비친족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교한 방법, 부정적 행위를 찾아 내기 위한 방법, 그리고 특정한 성적 또는 지능적인 기준에 따라 짝을 선택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등을 우리가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이론은, 사람들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차이점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물질적으로 더 성공을 하게 되는가 등에 대한 차이점들을 설명합니다.
이 이론 역시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우리 인간의 두뇌 기능과 행동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수집된 여러 가지 정보들에 의해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외부 자극이나 외부 상황의 산물 역시 정보 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생리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신체와 생물학적인 과정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을 형성해 가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리학이 행동을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 광범위한 문제들에 집중합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의학적인 적용이나 개인의 유전적 요소들이 그들의 행동을 결정하는가의 여부를 다양한 실험과 관찰을 통하여 확인을 합니다.
생리학적 접근법(Physiological)
이 접근법은 생물학적 요소들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인간 두뇌의 특정 유형의 행동이 어디에서 결정되었는지, 호르몬과 신경계가 각각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이러한 시스템에서의 변화가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의학적 접근법(Medical)
이 접근법은 정신질환을 신체적인 질병으로 설명하고 치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각종 장애들은 환경적인 요인들과 관련되어 있는 원인들보다, 인간 신체의 화학적인 불균형이나 뇌의 심각한 손상과 같은 생물학적인 기초에 기인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유전학적 접근법(Genetics)
이 접근법은 인간의 행동을 각 개인들에게 존재하는 서로 다른 DNA에 축적되어 있는 다양한 패턴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특히 쌍둥이에 대한 연구는, IQ와 같은 특성들은 유전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후의 분석에서 심리학의 전체 분야는 ‘생물학적인 전기화학’(biological electrochemistry)이라는 개념으로 축소시킬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오스트리아 신경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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